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당뇨병성망막병증의 증상, 원인, 그리고 합병증예방

by 올유워너노우 2024. 2. 20.

혹시 당뇨가 있으세요? 그럼 당뇨망막병증에 대해 아셔야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이는 망막에 있는 빛에 민감한 조직의 혈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이 질환이 증상이 없이 나타날 수 있거나 아니면 경미한 시력문제만 일으킬 수 있지만 진행이 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당뇨성망막병증은 제1 형 또는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어지고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고혈압이나 고 콜레스테롤, 임신, 담배 등도 당뇨망막병증을 높일 수 있는 위험인자가 됩니다. 

증상

당뇨망막증 초기 단계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태가 진행되면 흐린시야 또는 시야 내 부유물 또는 빛의 깜박임, 시력저하, 색각이상, 그리고 최악의 경우 시력 상실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과 의사 방문 시기

당신의 당뇨병을 주의 깊게 관리하는 것이 시력 손실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혹시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면 시력이 정상이라 해도 매년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임신 중에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임신 전에 이미 당뇨병이 있으면 당뇨망막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안과 의사가 임신 기간 동안 추가적인 안과 검사를 권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갑자기 변하거나 흐리고 또는 어지러운 경우 즉시 안과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원인

당뇨병성망막병증은 오랜기간 혈당수치가 높게 유지되어 있을 경우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작은 미세혈관들이 막히면서 발생합니다. 이 현상으로 눈에는 막힌 혈관 대신 새로운 혈관을 만드려고 노력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혈관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을뿐더러 미숙한 관계로 쉽게 혈액이 누출될 수 있습니다.

 

당뇨망막증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초기 당뇨망막증: 진행된 당뇨망막병증보다 좀 더 일반적인 형태로 미숙한 신생 혈관들이 생기지 않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경우, 망막에 있는 혈관들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 작은 혈관들의 경우 부풀어 오르거나 망막쪽으로 혈액이 조금씩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큰 혈관들 경우에는 혈관자체가 더 커지거나 울퉁불충해 질 수 있습니다. 가끔씩 이러한 망막혈관들의 문제 때문에 황반부종이 올 수 있는데, 이 황반 부종 때문에 시야에 손상이 오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2. 진행된 당뇨망막증: 초기 당뇨망막증보다 더 심한 경우로 이미 손상된 혈관들이 막히면서 미숙한 신생혈관들이 만들어 지는데 이 미숙한 혈관들은 혈관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혈액이나 혈장이 유리채로 유입되는 상태입니다. 결과적으로 신생혈관 때문에 생기게 된 반흔으로 인해 망막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만약 신생혈관들이 안구의 방수 시스템을 막아버리게 되면 안압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안신경을 누르게 되어 당뇨성 녹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합병증

  • 유리체 출혈: 새로운 혈관이 눈의 중심을 채우는 투명한 젤 상태인 유리체에 출혈할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적으면 몇 개의 부유물만 보일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이 부유물들로 인해 시야가 완전히 가려지기도 합니다. 
  • 망막박리: 당뇨망막증과 관련된 비정상적인 혈관이 흉터 조직의 성장을 자극하면서 망막이 눈의 뒤쪽 조직에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로인해 시야에 떠다니는 어두운 점이나 빛의 번쩍임 또는 심한 시력 상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녹내장: 새로운 혈관이 눈의 앞 부분(홍채)에서 성장하여 눈의 정상적인 유체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안구 내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압력 증가는 안신경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실명: 당뇨망막증, 망막부종, 녹내장 또는 이러한 상태를 관리하지 못할 경우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방

당뇨망막증을 항상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정기적인 안과 검진, 혈당 및 혈압의 적절한 통제, 시력 문제에 대한 조기치료는 심각한 시력 손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는 완치라는 말이 없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무서운 합병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1. 당뇨 관리: 건강한 식습관과 유산소 운동은 당뇨관리의 핵심입니다. 매주 적어도 두시간 정도의 걷기와 같은 중등도 유산소 활동을 권장합니다. 경구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규정에 따라 복용하십시오.
  2. 혈당 수치 모니터링: 하루에 여러 번 혈당 수치를 체크하고 기록해야합니다. 병이나 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경우 더 자주 체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혈당체크 횟수는 의사와 상담하시고 결정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3.  A1C 테스트: 혈색소 A1C 테스트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를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당뇨병 환자 대부분의 경우 A1C 목표는 7% 미만입니다.
  4. 혈압 및 콜레스테롤 통제: 건강한 음식 섭취,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패턴 변화로도 부족하다면 약물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5. 금단: 흡연을 하게되면 정상적인 혈관도 좁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금단이 중요합니다. 
  6. 시력 변화 검사: 시력이 갑자기 변하거나 흐리거나 어지러운 경우 즉시 안과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

기억하세요, 당뇨는 반드시 시력 손실로 이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당뇨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